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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청계산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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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개월 반 동안 재택근무한 후기(가제 - 넌 나에게 디스크를 줬어) 코로나가 유행한 지 벌써 3달은 훌쩍 넘기는 것 같습니다. 4월만 해도 6월에는 잠잠해지겠지..? 하며 희망을 품었는데 아직까지도 마스크 없이는 밖을 못 나가서 안타깝네요. 그래도 모두가 계속 힘을 내서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개월 반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재택근무를 코로나 19로 의도치 않게 겪게 된 후기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초등학생 때만 해도 미래에는 집에서 일하는 일이 있을 거예요~ 미국에는 이렇게 일한대요~라고 프리랜서라는 직업 조차 생소했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재택근무라는 말이 2020년도 가장 흥한 업무 키워드가 될 정도로 정착하게 되었죠. 저는 IT업계에서 일하는 신입사원으로 나름 업무와 기기 사용에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직종인데도 불구하고 재택근무는 나름 쉽지..
20대 IT 직장인, 등산 힐링 명소인 청계산에서 사는 삶은 어떨까? 처음 청계산에 들어와 살게 된 우연찮은 경험 작년 9월, 인턴을 하면서 4달의 고시원 생활을 청산하고 판교의 IT 기업의 최종 합격 통보와 함께 집을 구해야 했습니다. 본가는 목동에 있었고, 한 달간 편도 1시간 40분 출퇴근 시간을 소비하면서 상당히 현타가 오게 되고.. 빨리 집을 구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죠. 그럼에도 대학 생활, 취준 생활 동안 자취 5년을 하면서 나름 보는 눈이 있다고 자신하며 직X을 겁나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판교/정자/강남/역삼/양재 모두 찾아 보았는데데, 공통점 = 비싸고, 번잡하고, 회사 직장인들이 많을 것 같다...라는 고민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본가가 목동에 있는데 굳이 경기도 광교까지 내려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주말에는 꼭 집에 가는 편) 그러다가 정말 생각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