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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CAFE

젊은 이들을 위한 숲속 힐링 감성, 내곡동 신상 카페 크레센(크레스크)

따릉이 타고 카페 투어


5월달에 청계산(내곡동이 조금 더 알맞겠다)에 카페가 생겨서 언제나처럼 따릉이를 타고 신나게 출발했습니다. 청계산입구역 기준으로 따릉이를 타면 한 10분정도 소요되더군요. 

 

우연히 블로그에 검색하다가 이 카페가 생겼다는것을 알게되었는데, 네이버지도에는 '카페 크레센'으로는 나오지만 카카오맵에서는 아직 등록을 안하셨는지 안나오고, 대신 '크레스크'라고 검색하면 나옵니다. 특이하게 카페가 간판이 없어서 저도 카페 이름을 몰랐다가 지도를 보고 이름이 이랬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카페 위치는 이렇습니다.

 

 

청계산입구역쪽에서 차를 타고 가기에는 조금 애매하고, 산책하러 가기에는 조금 멀수도 있으니 따릉이를 타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중간에 하천로를 지나서 한적한 거리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게 정말 꿀맛입니다. 운이 좋게도 카페 바로 앞에 따릉이 대여/반납 장소가 있기도 하고 가는길 곳곳에서 빌릴 수 있으니 추천드려요!

 

 

놀러가는날 너무나도 날씨가 좋아서 조금더 산책을 하다가 가고 싶었던 것.. 하지만 카페도 궁금해서 얼른 가봅니다.

 

#내곡동카페 라고 검색하면 보통 '카페 내곡숲'이 많이 검색되는데요, 이 카페도 5월달에 생겨서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계신 곳인 것 같습니다. 저도 여긴 방문해보았는데 나쁘진 않지만 바로 도로 앞이라서 풍경이 차밖에 안보여요.. ㅜㅜ 그리고 벌레가 보여서 한번 정도만 방문 했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신상 카페를 가려고 온거니까 고민 없이 바로 크레센으로!

 

 

카페 크레센(크레스크)을 본격 방문해보았습니다.


아쉬운게, 왜 청계산이나 내곡동쪽 카페들은 거의 다 오후 8시에 마감을 하는걸까요? 직장인은 여기서 평일에 힐링을 할 수 없나요 ㅜㅜ

어쨌거나 끝나기 전에 얼른 구경하기 위해서 후다닥 왔습니다.

 

 

 

건물이 통으로 이 카페꺼인지, 아니면 지도에 나온것처럼 크레스크 주식회사로 회사건물인건지 궁금합니다. 반전은 저 TEA&COFFEE가 카페 이름이 아니라는것.. B보틀 카페처럼 아이코닉을 주력으로 하는 것일까요?

 

 

간판 아이콘은 참 귀엽습니다. 밖에서만 봐도 아직 새거 느낌이 많이 나더라구요. 직원분들도 젊은 청년분들이셔서 카페에 대해 좀 자세하게 알고 운영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안에 풍경입니다. 이때 토요일 오후 5시쯤 방문했는데 다른 블로그 글에서는 자리가 없었다 ㅜㅜ 라고 했는데 날 바이 날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 영향도 있고 하니 사람들이 밖으로 많이 나오진 않으니 그런 것 같기도 한데요 일단 저는 방문객으로서 처음 왔을때 북적거리지 않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카페 메뉴는 이렇게 아이패드로 보여지는데요, 메뉴를 추천해주시기도 합니다. 사실 저는 무조건 아아파인데, 뭔가 정신이 홀렸는지 갑자기 플랫 화이트를 시켰습니다..ㅎㅎ 물론 커피 말고도 논커피 음료도 판매하구요! 디저트도 판매하신다고 했는데 오전에 모두 매진이 되어서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행과 음료만 시켜서 기다렸습니다. 

 

 

벽에는 카페의 아이콘이 그려져있는 컵이 진열되어 있는데요, 판매하는 것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요즘 인스타 생각하는 카페들 중에서 의자 높이와 테이블 높이가 같아서 짜증을 유발하는 일이 많죠. 저도 나이가 먹었는지 이제 카페를 오면 의자를 보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디자인 때문이겠지만 딱딱한 의자들이 대부분 이긴 했는데 푹신한 소파도 있긴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푹신함을 포기하고 저곳으로 가서 앉지 않는 이유는????

 

 

바로 저 인생샷을 건지기 위함이죠 ㅜㅜ 창문 밖에 통유리로 뚫려 있는데, 창문 밖이 숲으로 가득찬것처럼 인조 잔디를 깔아두시고 나무?풀잎들로 가득가득 메워두셔서 아주 그린그린한 풍격 앞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명이 은근해서 사진을 찍는 것마다 인생샷이 나와요. 젊은 여성분들에게 이 스팟은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앞모습으로 찍어야하는 방법은 알지 못함쓰)

 

 

밖에 풍경 보시면 정말 나무들이 우거진 숲속에서 커피를 마시는 느낌이죠? ㅎㅎ 신기해서라도 한번쯤 방문하시면 꽤 즐거운 경험이 되실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분위기가 탁 트여있고 자리 간 거리가 넓어서 사람들에게 북적거리지 않고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할 곳은 아닙니다. 허리 아작남) 

 

커피는 플랫화이트를 시켰을 때 라떼랑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가서 아아를 마셔서 정말 원두가 맛있는지를 한번 봐야겠네요. 동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 공간을 고려했을 때 방문할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청계산이나 내곡동 쪽에서 뭔가 새로운 공간을 원하신다면, 이 카페도 슬쩍 한번 들러보세효

 

 

이만 저는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가고 싶은 카페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