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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IT 직장인, 등산 힐링 명소인 청계산에서 사는 삶은 어떨까? 처음 청계산에 들어와 살게 된 우연찮은 경험 작년 9월, 인턴을 하면서 4달의 고시원 생활을 청산하고 판교의 IT 기업의 최종 합격 통보와 함께 집을 구해야 했습니다. 본가는 목동에 있었고, 한 달간 편도 1시간 40분 출퇴근 시간을 소비하면서 상당히 현타가 오게 되고.. 빨리 집을 구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죠. 그럼에도 대학 생활, 취준 생활 동안 자취 5년을 하면서 나름 보는 눈이 있다고 자신하며 직X을 겁나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판교/정자/강남/역삼/양재 모두 찾아 보았는데데, 공통점 = 비싸고, 번잡하고, 회사 직장인들이 많을 것 같다...라는 고민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본가가 목동에 있는데 굳이 경기도 광교까지 내려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주말에는 꼭 집에 가는 편) 그러다가 정말 생각지도 ..
10대 청소년들의 어두운 사각지대, 인간수업(Extracurricular) ❇︎전반적인 내용들을 다루고 있으므로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2018년, Netflix 오리지널로 개봉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우울감을 함께 선사했던 미국 드라마 '루머의 루머의 루머'를 기억하시나요? 한 학생이 자살을 하게 되는데, 자신이 왜 자살을 하게 되었는지 13가지 이유를 13개의 테이프로 세상에 남기고 나서 나타나는 혼란과 가해자들의 태도를 보여주는 드라마죠. (개인적으로 마음이 너무 아파서 꼼꼼히 보지 못한 드라마입니다.) 사회적으로 문제를 삼고 있는 '왕따', '학교 폭력', '성폭행' 등 어두운 주제들을 다루며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어른들의 모습도 함께 고발하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와 굉장히 비슷한 성격으로 한국에서도 Netflix 오리지널로 ..